빨강 잉크가 필요해서
얼마전에 파카 조터를 사는 김에
파이롯트 사의 이로시주쿠 모미지 단풍을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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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로시주쿠 잉크들을 좋아해요
왜냐하면 이름도 독특하고
색이 오묘하게 단색 느낌이 아니라
분위기도 있고 같은 색이여도
다른 느낌을 줘서 좋아합니다
저는 품절로 인해 큰병으로 샀는데
음...일반적으로는 15mm만 사도
충분 합니다
제가 4년 전 쯤인가 산
츠키요도 아직 3분의 1이 남아 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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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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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지의 특징에 대해 알아 볼께요
1.색
일단 주 색은 빨강으로
단풍을 모티브한 색이에요
그래서 대다수의 종이에서는
빨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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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닙에 묻은 색도 그렇고
특히나 문제집 같은 종이에서는
핑크의 느낌이 살짝 납니다
완전 핑크는 아니지만 얼핏보면
핑크 같지 않아? 할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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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르고 나면 빨강으로 바뀌는
종이도 있는데요
말라도 핑크가 눈에 보이는 종이도 있어요
문제집 같은 종이
아이들 문제집에 체크해주다가 발견하게 되서
더 테스트해 본건데요
문제집 같은 종류의 종이에서
유독 핑크로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저는 이런 점이 재밋고 만족스러운데요
혹시나 반드시 빨간색이
들어가야 하는 곳에
쓰신다면 사전에 테스트가
필요할 수 있어요
2. 테
두번째로는
다들 알다시피 일부 잉크들은
테라는게 존재 합니다
잉크 외곽 부분에 보통
색이 변하고 이걸 테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이 테라는게
조건이 좀 있어서 까다롭다고 생각해요
먼저 테가 뜨는 잉크여야 하고
보통 만년필 닙의 두께가
두꺼워야 하고
종이도 잘 맞아야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테가 뜨는 잉크만 찾으시는 분도 계시기도 하죠
그런데 이 모미지는 테가 잘 뜹니다
솔직히 전형적인 테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한 면이 있지만
테와 비슷하니 테라고 할게요~
많이 두껍지 않은 파카 조터에서도
테가 뜨고요
종이는 다이소 루즈리프인데도
테가 뜹니다
더군다나 테가 빨리 떠요
보통 테는 시간이 좀 많이 지나서
뜨거나 과한 잉크를 쏟아야 생기는데
모미지는 일반 필기에도 거의 대부분 생겨요
필기하고 빛을 비춰보면 금색으로
테가 많이 떠 있어요
수첩에 적어 놓고
며칠 지나서 우연히 봤는데
금색으로 테가 뜨더라구요~
상황에 따라서 더 금방 뜨는 경우도 있었어요
츠키요는 테가 뜬다는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신거 같은데
저의 상황에서도
츠키요에서는 본 적이 없어요 ㅠㅠ
이것 역시 저는 테가 있는걸 좋아하는데
위에 얘기 했듯이 색이 좀 바뀐거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른 빨간 잉크를
구하시길 바래요
여러모로 감성을 자극하는
이로시주쿠 모미지 단풍
빨간 잉크가 필요하고
위에 특징에도 괜찮으시다면
모미지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성 뿜뿜 하거든요~
아 그리고 큰병 살 돈이면
작은병 거의 3병 살 돈이니
만년필이 많으시다면
작은병 여러 병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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